개업을 앞둔 손님은 한 곳에서 주방을 채우고 싶어 해요
식당 창업 손님은 인테리어와 메뉴, 직원 구하기로 하루가 빠듯합니다. 그래서 주방 장비만큼은 여러 창고를 돌기보다 한 곳에서 냉장고부터 화구, 세척기까지 한꺼번에 채우고 싶어 합니다. 이 손님을 그 자리에서 붙잡으려면 장비를 고른 순간 견적과 결제가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합니다.
목돈을 이체하기 망설이는 손님에게 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한마디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결제가 매끄러운 창고는 손님 사이에서 이름이 금방 돕니다.
품목이 많아지면 손님은 금액보다 복잡함에 지칩니다. 견적서 한 장에 장비를 줄줄이 적고 합계를 크게 보여 드린 뒤, 한 번에 받을지 출고 날짜별로 나눌지를 손님 사정에 맞춰 정하세요. 손님 카드 한도가 모자라면 카드를 나누거나 출고 날 나머지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제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 알려 드려도 거래가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나눈 금액과 카드는 견적서 결제 칸에 적어 두세요.
계약금은 장비를 빼 두기 전에 받아 두세요
중고 장비는 같은 모델이 창고에 한 대뿐인 경우가 많아, 손님 몫으로 빼 두는 순간 다른 손님에게는 팔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계약금은 이 장비를 이 손님에게 묶어 두는 약속의 표시입니다. 손님이 장비를 고른 그 자리에서 창고 단말기로 받고, 결제가 확인되면 운반 차량과 출고 날짜를 잡는 순서를 매장 규칙으로 정해 두세요.
계약 표시를 붙인 장비 사진을 손님께 보내 드리면 더 안심합니다.
손님이 마음을 바꿀 때 계약금을 어떻게 다룰지도 처음부터 견적서에 적어 두셔야 합니다. 돌려드리기로 했다면 관리 화면에서 계약금 결제를 전체나 일부 취소하면 되고, 장비를 바꾸고 싶어 한다면 잔금을 조정하는 쪽이 간단할 때가 많습니다.
잔금을 받을 날짜까지 함께 적어 두면 현장에서 서로 기다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바뀐 내용은 그때그때 견적서에 고쳐 적어 손님과 함께 확인하세요.
서류를 깔끔하게 건네면 다음 손님이 따라와요
창업 손님은 장비 구입비를 장부에 넣어야 해서 견적서와 매출전표를 꼼꼼히 챙깁니다. 견적서에 장비 이름과 연식, 상태, 가격을 적고 결제 날짜와 금액을 적는 칸을 하나 두면, 손님이 전표를 들고 와도 어느 결제였는지 바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전표는 단말기에서 뽑아 드리거나 손님 휴대폰으로 보내 드리면 됩니다. 견적서 사본은 날짜순으로 모아 두면 다시 찾기 쉽습니다.
잃어버린 전표는 관리 화면에서 결제 날짜와 금액으로 다시 찾을 수 있고, 한 달 치 카드 매출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세금계산서처럼 세무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국세청 안내나 세무 담당자에게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대금은 사장님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로 들어오고, 정산은 당일과 익일 가운데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입비와 개통비 없이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