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장비는 차를 부르기 전과 냉기를 본 뒤로 나눠요
업소용 냉장고와 냉동고, 쇼케이스는 한 대 값이 크고 운반 차량과 인력이 따로 붙습니다. 그래서 차를 부르기 전에 계약금을 받아 두고, 설치를 마친 뒤 전원을 넣어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손님과 함께 확인하고 잔금을 받는 두 단계가 서로 편합니다.
손님 가게 입구 크기와 설치 자리의 전기 사정도 계약금을 받을 때 함께 여쭤 두면 설치 날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운반비를 따로 받는다면 그 줄도 견적서에 나눠 적어 두세요.
냉장 장비 손님은 값이 큰 만큼 할부를 자주 묻습니다. 할부 개월 수와 무이자 여부는 카드사와 카드 종류마다 다르니 매장에서 숫자를 약속하지 말고 결제 화면에서 손님이 직접 고르게 하세요. 손님이 할부로 결제해도 사장님이 받는 대금은 계약서에 정한 방식대로 들어옵니다.
값이 큰 장비일수록 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결정이 빨라집니다. 할부 이야기는 계약 전에 꺼내 두면 손님 부담이 줄어듭니다.
화구와 오븐은 불을 켜 본 자리에서 잔금을 받아요
가스 화구와 오븐, 튀김기는 손님이 불꽃과 온도를 직접 봐야 안심합니다. 계약금은 주문 때 창고 단말기로 받고, 잔금은 설치와 시운전을 마친 현장에서 휴대용 단말기나 결제 링크로 받는 흐름을 기본으로 잡아 두세요. 가스 배관 연결이 따로 잡혀 시운전이 늦어진다면 장비를 내려놓는 날과 시운전 날에 받을 금액을 견적서에 나눠 적어 두면 됩니다.
시운전 날짜는 하루 전에 손님께 다시 알려 드리세요.
시운전에서 문제가 보이면 잔금을 받기 전에 먼저 손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직 잔금을 받지 않았으니 결제를 취소할 일 없이 수리 일정만 잡으면 됩니다. 설치를 자주 나가는 매장이라면 현장용 단말기를 하나 더 두는 편이 하루 일을 가볍게 만들고, 현장에서 단말기가 고장 나면 365일 접수하니 바로 연락 주세요.
현장 기사도 결제 링크 보내는 법을 익혀 두면 든든합니다.
작은 장비는 링크로 먼저 받고 상자를 싸요
제빙기와 식기세척기, 블렌더처럼 택배나 화물로 보낼 수 있는 장비는 사진만 보고 사는 손님이 많습니다. 장비 이름과 금액을 담은 결제 링크를 손님 휴대폰으로 보내고, 결제가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에 포장해 보내면 돈을 기다리며 장비를 먼저 부치는 일이 없어집니다.
보내기 전에 작동 영상을 찍어 함께 보내 드리면 받은 뒤 문의도 크게 줄어듭니다. 운송장 번호도 같은 대화창에 남겨 두면 손님이 편합니다.
반품이 오면 링크 결제도 관리 화면에서 전체나 일부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운송비를 누가 내는지와 반품을 받는 경우를 링크와 함께 미리 알려 두면 처리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인터넷에 장비를 올려 꾸준히 판다면 통신판매업 신고 대상인지도 살펴보세요.
결제 링크는 창고 단말기와 같은 계약 안에서 열어 드립니다. 취소한 금액과 날짜는 손님께 문자로 남겨 두세요.